굽은 길에서 추월하기

https://youtu.be/yE9-ENNbXsU?si=-5FnPezrRAqHlVqG&t=961

KBS 다큐 인재전쟁

KBS 에서 인재전쟁이라는 다큐를 업로드했다.

중국의 공학에 대한 다큐멘터리다. 엔지니어로써 재밌게 봤다.

엔지니어 다큐는 어떤 것이든 보면 많은 것을 느끼는 것 같다.

 

본론으로 넘어와서, 이 영상에서 느낀점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되었다.

위 영상에서 삼성전자 전 부사장 이병철님께서 아래와 같이 인터뷰를 했다.

중국에는 "완따오 차오처(弯道超车: 굽은 길에서 추월하다)" 라는 중국말이 있어요.
쇼트트랙 경기를 보면 직선 주로에서는 추월이 쉽지 않잖아요.
그러니까 코너를 돌 때 딱 올라서는 게 코너 추월 전략인 건데
사실은 우리 한국 기업들도 그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죠.
예를 들면 아날로그 TV에서 디지털 TV로 바뀌던 시점이 하나의 코너 구간이었습니다.
그떄 영원히 우리가 따라갈 수 없을 것 같던 소니가 삼성한테 잡혔잖아요. 디지털 시대로 전환되면서 

 

중국이 공학 분야에서 성장한 것을 보면 대단하다.

AI 관련 논문만 봐도  중국인들의 이름이 참 많이 보인다. 거기에다 그 논문들 자체도 양질의 논문들이다.

지금 세상은 크게 변하는 변곡점이라고 생각한다.

이 시기가 중국이 지속적으로 쌓은 능력들과 맞물리며, 다른 나라보다 앞서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?

 

회사나 인생도 비슷한 것 같다.

꾸준히 준비해야지만 직선 주행이 끝나고 코너가 올 때, 앞서갈 수 있는게 아닐까 싶다.

인생은 끝날 때까지 직선 주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. 물론, 코너가 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다.

그래서 지금의 내가 맞는 방향으로 간다고해도 달라지는게 없을 수 있다.

하지만 코너가 온다. 그 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포기하지 말고 준비하자.